본문 바로가기

아쿠아스케이프3

물생활 신박템 베스트 10 용품 사서 쓰는 재미도 물생활의 큰 활력소 중 하나라는 사실, 부정하기 어렵습니다. 에하임이나 ADA같은 세칭 '명품' 내지 '허세템' 몇몇을 제외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가짓수도 끝이 없죠. 직접 써봤던 관상어 용품 중 필수 + 갓성비 10개 꼽아봤습니다. 액세서리 위주, 3만원 이하, 순서 무작위, 내돈내산. 사이펀 : 수이사쿠 프로호스 EX 2 in 1 약 18000원. 몇천원짜리 사이펀이 집에 굴러다니는데 무슨 2만원 가까이를 또... 라고 생각했던 사람, 접니다. 하도 칭찬들을 하시길래 큰맘 먹고 중복구입, 한두 번 써본 뒤로 보통 사이펀은 쳐다도 안봐요. 일본 수이사쿠 水作 제품 중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. 원래 세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S는 너무 짧고 파이프도 가늘어서 잘 팔지도 않구요. 소.. 2023. 11. 18.
비바폼 vs. Coloer - 비바리움용 우레탄폼의 진실 아쿠아리움(어항)의 뒤를 이어 다양한 형태의 비바리움이 애완/반려생활의 핫 트렌드로 뜨고 있습니다. 이 대목에서 용어정리 한 번 하고 넘어갈게요. 비바리움: 넓은 의미이자 원뜻으로는 동식물을 기르는 사육장의 총칭. 영문 위키 참고. Viv(어근 life, live) + ~arium(접미사 place). 그래서 아래 단어들에도 죄다 '~ㅏ리움'이 들어간다('~리움' 아님 주의). 단, 요즘 한국에선 테라리움 + 소형 동물(예컨대 유목과 모스로 꾸민 크레스티드 게코 사육장)이 좁은 의미의 비바리움으로 통하고도 있지만 원뜻은 어디까지나 전자. 아쿠아리움: Aqua는 물. 우리가 아는 그 어항. 테라리움: Terra는 땅. 육지와 식물만으로 채운 것. 벌레 몇 마리 들어있어도 무방함. 온습도 유지를 위해 밀폐가.. 2023. 6. 20.
하드스케이핑 재료별 pH 데이터 하드스케이핑 Hardscaping, 수조를 꾸미는 아쿠아스케이핑 작업 중 동식물을 투입하기 이전 단계에서 '딱딱한' 재료들로 모양을 꾸미는 것을 뜻하죠. 하나의 수조 생태계가 가정이라면 하드스케이프는 인테리어쯤 되려나요. 이를 위해 바닥재(흙, 모래, 자갈 등), 돌, 나무들이 다양하게도 동원됩니다. 이때 그 모양이나 색감같은 외형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재료의 pH값(수소이온농도지수, 세칭 '산도')입니다. 수조 속 생물마다 적정 pH가 다르다는 것쯤 물판에서는 기본상식에 속합니다만 문제는 수조를 멋지게 꾸미겠다고 이것저것 집어넣었다가 재료의 pH값 때문에 생물들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데 있습니다. 대체로 '소일은 약산성, 흑사는 중성~약알칼리성, 산호사는 알칼리성'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. 그러.. 2023. 4. 22.
반응형